구름과 나무를 좋아하는 저는 하루에 한번은 꼭 하늘을 높게 올려다 보는데 이게 뭐라고 기분이 참 좋습니다. 그 틈을 타 푸르른 나무들이 자라나 시야 안에 들어오고 쉴새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변함없이 우리의 초점을 맑게 해주는 자연에게 감사함과 소중함을 느낍니다. 사람의 손이 타지 아니하고 스스로 존재하며 이루어 지는 이 자연을 모티브로 작업합니다. 제주에서요. - 안녕하세요. MOOD 여진입니다. 저는 도자디자인을 전공해 10년 가까이 흙을 만지고, 흙과 함께 하며 도자작가로 활동 했었습니다. 제주로 내려와 무드와 함께하며 "오뜨"라는 도자기 브랜드를 차곡차곡 준비해 보았고, 오뜨여정의 첫 시작을 무드에서 함께 합니다.
오뜨의 모든 제작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됩니다. 고운백자의 소지(흙)를 사용하여 형태를 만들고 하나하나 다듬어 건조의 과정을 거쳐 뜨거운 가마에 구워지게 됩니다. 800-900도의 온도에 초벌로 구워지고, 부드러운 사포로 연마를 한 후 유약이 입혀집니다. 마지막으로 1240-1250도의 재벌가마에 구워져 나오면 깊은 색감의 도자기가 완성됩니다. 도자기의 고운 빛깔과 단단한 내구성이 완성되기까지 다양하고 복잡한 과정이 있습니다. 하나하나 정성을 담아 제작되는 오뜨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보세요.